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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 서른즈음, 담담한 체류기


여친이 무척이나 읽고싶다고 해서 선물했던 책이다. 여친이 우선 읽고 나도 빌려서 읽기 시작했다. 건축을 전공한 작가가 일년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면서 보고 느낀 점들을 짤막하게 일러스트와 더불어 정리해놓았다. 책의 디자인이 깔끔하고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가 맘에 들었다.

글보다는 일러스트와 사진들을 보는 시각적이 재미가 있었다. 어딘지 모르게 술기운이 느껴지는 일러스트와 여기저기 오려 붙여서 만들어 놓은 듯한 사진들에서 작가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바르셀로나 거리의 일상을 느낄 수 있었다. 중간중간에 작가 나름대로 정한 추천 카페, 술집, 전시관 같은 것들이 있는데 바르셀로나에 갈 일이 없는 나에게는 의미없는 정보일 뿐이다. 언젠가 그곳에 갈 일이 생긴다면 다시 읽어보게 되겠지.

2007/01/11 17:26 2007/01/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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